서귀포 법환포구에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독특한 외관의 카페를 지나가다 본적이 있다.
마침 지인이 이 곳 카페를 가보고 싶다해서 최근에 다녀왔다.
모헨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973
전화 : 070-4409-1121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저녁 8시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 없음
주차 : 가게 바로 옆에 전용 주차장 있음
지나가면서 외관만 봤을 때는 주택 단층짜리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공간이 매우 협소해 보였다.
근데 막상 들어가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넓은 인테리어 효과를 두었다.
다만 흔히 인스타에서 말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카페임은 분명했다.
가게 옆에 주차를 해두고 카페 입구로 향하면서 독특한 향이 났다.
아니나 다를까 카페 입구 바로 아래에 인센스 스틱을 태우고 있었다.
10시 오픈하고 거의 10시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이 없었다.
덕분에 카페 이 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할 수 있었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와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공간이 있고
카운터 옆쪽에는 두 갈래로 나뉘는 공간이 있는데, 오른쪽 공간은 저멀리 범섬이 보이는 통유리를 가진 공간.
왼쪽 공간은 통창으로 카페 안쪽 마당이 보이는 공간이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범섬이 보이는 오른쪽 공간을 선호했다. 좌석도 오른쪽 공간이 더 편하기도 했다.
카페 모헨 메뉴, 가격
총 5종류의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 곳 카페는 대구에 본점이 있다고 한다.
그곳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제주도로 가지고 와 커피를 추출해 내린다고 한다.
우리는 일반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일반 아메리카노도 다른 카페와 달리 맛이 좋았다.
게다가 카페 모헨의 장점은 아메리카노, 라떼의 경우 제주도민에게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지인은 신분증을 보여주며 1천원 할인을 챙기는 쏠쏠함을 보였다. 👍
아메리카노도 에스프레소 블랜드 - 미엘레 원두를 사용했다고 한다.
해당 원두도 직접 로스팅한 것 같던데 맛이 좋았다.
매장 안에 원두를 판매하고 있으니 커피를 맛보고 괜찮다면
마음에 드는 원두를 하나 사도 좋을 듯 싶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괜찮아 보였다.
저멀리 보이는 서귀포 법환포구 바다와 범섬 모습이다.
통유리창 너머로 돌담과 푸른 나무, 바다, 범섬이 조화롭게 잘 어울러져 있다.
법환포구에 여행온 길에 한번 들러서 한숨 돌리고가면 좋을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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