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발가락 통증, 근육/관절이 아플 때 병원은? 정형외과 증상별 총정리

갑자기 손가락 마디나 발가락 마디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손목이 시큰거리고, 근육과 관절이 아프다면 우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요즘 동네에 있는 병원들은 'OO의원' 'OO가정의학과 의원' 이런 식으로 진료과목명이 드러나지 않고 뭉뚱그려져 있습니다. 여러 진료과목을 다루기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있다면 무조건 정형외과로 가셔야 합니다.

정형외과 진료는 무엇인가

우리 신체 중 정형외과에서 다루는 부분은 '머리와 내장을 빼면 모두 다'라고 보면 됩니다. 상체에선 쇄골에서 시작해 어깨 전체, 팔과 손가락 끝까지, 하체에선 골반과 고관절 전체, 발가락 끝까지 그리고 척추도 담당합니다. 

해당 신체 부위의 뼈, 관절 뿐 아니라 신경, 연골, 혈관, 인대, 근육 모두 진료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 정형외과 진료는 선청성 질환이나 외상이 주된 진료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급성 스포츠 손상과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정형외과 어디가 아플 때 가나요

아래 증상을 살펴보시고 나와 비슷한 증상이라면 정형외과 내원을 추천드립니다.

 

• 뼈가 부러졌을 때 혹은 이와 같은 통증이 느껴질 경우
• 관절이 아플 때, 쑤실 때
• 관절을 돌리면 아프고 뚝뚝 소리가 날 때
• 허리를 제외한 사지 근육, 인대, 힘줄이 이상할 때
• 자주 사용하는 관절을 만졌는데 혹이 난게 느껴졌을 때
•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 무지외반증일 때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는 변형)
• 족저근막염일 때 (족부 병변 중 하나로 뒤꿈치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정형외과 이럴 때 가도 됩니다

손톱과 발톱이 부러졌을 때

해당관련 증상은 피부과에서도 다룹니다. 하지만 치료과정에서 덜 빠진 손톱, 발톱 조각을 뽑아내거나 통으로 빠진 손발톱을 뿌리로 밀어넣어 꿰매야 하는 경우 환자의 통증 부위를 안정시키고 드레싱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피부과에선 이와 같은 치료를 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형외과 이럴 때 가면 안됩니다

정형외과가 '뼈'와 관련된 진료이다 보니 머리나 얼굴 부분의 뼈를 다친 분들이 내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당 부위는 정형외과 영역이 아닙니다. 팔, 다리를 다쳤다면 정형외과가 맞지만 그 외 부위를 함께 다쳤다면 아래에 해당 되는 진료과를 함께 예약하셔야 합니다.

 

• 두개골이 다쳤다면 - 신경외과
• 안면골이 다쳤다면 - 성형외과 / 구강악안면외과(치과)
• 코뼈가 다쳤다면 - 이비인후과 / 성형외과
• 턱뼈가 다쳤다면 - 성형외과 / 구강악안면외과(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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