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인이 처음에 갈치국은 여기서 먹어야 한다며 데려갔는데 한 입 먹기전에 도대체 갈치국이 뭔지, 왠지 비릴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막상 한 숟갈 먹어보니 칼칼하고 시원한 맛에 반해버렸다.
부모님이나 어른들 모시고가면 백퍼센트 만족할만한 곳이다. 갔을 때 어른들이 많기도 많았다.
네거리식당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서문로 29번길 20
전화 : 064-762-5513
영업시간 : 매일 오전 7시 ~ 저녁 9시 40분 (라스트 오더 저녁 8시 40분)
주차 : 가게 앞 주차. 주차 공간 협소.
우리는 GS칠십리시 앞 공터에 주차 후 도보 200m 걸어감.
GS칠십리시 건너편에 공영주차장 짓는 중. 올해 오픈 예정.
2022년 7월 1일부터 물가 상승때문에 메뉴 가격도 어느정도 인상됐다고 한다.
좌석은 꽤 넓어서 4명~8명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았다.
혼자와서 먹기는 눈치 보일 것 같았다.
네거리식당 메뉴, 가격
갈치국 16,000원 (대표메뉴)
갈치구이 소 30,000원 / 중 55,000원 / 대 80,000원
갈치조림 중 55,000원 / 대 65,000원
성게 미역국 16,000원
옥돔 미역국 16,000원
고등어 구이 15,000원
고등어 조림 소 35,000원 / 대 45,000원
옥돔구이 중국산 25,000원 / 국내산 35,000원
옥돔정식 16,000원
우리는 갈치국과 고등어 구이를 주문했다.
갈치국은 2개 주문하면 생선구이 하나를 서비스로 주니 참고하길 바란다.
주문 후 바로 반찬이 정갈하게 셋팅이 된다.
반찬은 부족할 경우 더 달라고 하면 리필해 준다.
고등어 구이는 사이즈가 진짜 어마어마했다.
둘이서 같이 나눠 먹는데 구이만으로도 배가 충분히 불렀다.
고등어 구이는 공기밥은 별도로 시켜야 했지만 함께 나오는 미역국이 맛있어서 두번이나 리필했다.
갈치국 같은 경우 하얀 국물이다 보니 느끼해 보일 수 있지만 칼칼하고 채수가 진해서 담백하다.
갈치는 사이즈가 꽤 큰 덩어리가 3개 정도 들어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 메뉴로 추천한다.
부모님, 가족 어른들 모두 만족하는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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