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차크닉을 다니면서 먹는거라곤 그냥 간단한 커피와 샌드위치 뿐이었다.
그런데 가끔 차크닉을 하다보면 옆에 차크닉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테이블 위에 버너에 냄비, 접시 등등 세팅 딱 해 두고 고기를 구워 먹든 라면을 끓여 먹든 뭔가를 만들어서 드시는데 그 냄새가 참 치명적이다.
혼자 차크닉할 때는 뭐 혼자서 차리고 치우고 귀찮으니까 생각도 없었는데
가끔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면 같이 뭐 만들어 먹고 치우고 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원래 나의 차박, 차크닉에 예정 없었던 버너와 냄비를 샀다.
버너 따로 냄비따로 구매해야 하나 싶었는데 쿠팡에 버너와 냄비, 그리고 캠핑하러 다닐 때 휴대하기 편한 패브릭 가방까지있는 세트 상품이 있어서 '캠핑용 버너 전골팬 세트'로 바로 구매했다. 역시 쿠팡, 하루만에 왔다. 배송 진짜 빠르다!
패브릭 가방 안에 전골팬과 버너가 개별 박스로 포장되어 있어서
배송 중에도 파손되지 않고 안전하게 올 수 있었다.
이전 모델은 패브릭 가방이 아닌 플라스틱 박스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다 보니 배송 중이나 휴대하다가 깨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두꺼운 패브릭 재질로 업그레이드 한거라고 한다.
이렇게 전골팬과 버너 두 가지다.
사용설명서도 친절하게 담겨있으니 참고해서 부탄가스를 장착하면 된다.
사용설명서도 숙지했고, 배송 받고 전골팬은 한번 세척해서 친구들과 야외로 나가서 캠핑을 즐기기로 했다.
이날 아쉽게도 날이 흐렸지만 햇빛 가림막 없이 야외 테이블을 깔아두고 밖에서 라면먹기는 딱 좋았다.
라면 두개는 충분히 조리할 수 있고 세명이서 라면 2개와 김밥 한줄씩 사서 먹었다.
캠핑용 버너/전골팬 세트는 휴대용 가방 안에 버너와 전골팬, 부탄가스 한개까지 딱 알맞게 들어간다.
다 먹고 물로 한번만 헹군 후 뚜껑을 덮어서 가방 안에 넣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전골팬이 너무 편한게 라면처럼 국물 요리를 하기도 좋고 고기까지 구워 먹기가 참 좋았다.
전골팬 안 바닥이 평평한게 아니라 그릴처럼 선이 있어서 고기굽기가 딱 좋았다. 집에서 한번 구워 먹어봤다.
이걸 왜 이제 샀을까 싶다. 앞으로 차크닉 다니면서 많이 활용해 봐야지!!
캠핑용 버너 전골팬 세트. 전용 패브릭 가방까지 있는걸로 추천 한다.
철저한 내돈 내산이지만 쿠팡파트너스로 일정 수익을 받을 수 있음.
'취미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빙수 맛집 찐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 리뷰 (공항 근처 먹쿠슬낭카페 가격, 메뉴판) (0) | 2022.07.12 |
---|---|
제주 서쪽 카페 호텔샌드 리뷰 (메뉴, 주차 정보, 인생샷 찍는법) (0) | 2022.07.12 |
제주도 연돈 테이블링 예약 성공! 돈까스 메뉴 3개 다 먹고 온 후기 (0) | 2022.07.06 |
제주도 서쪽 맛집 신창해안도로 '평산제면소' 리뷰 (일본식 마제소바 추천) (0) | 2022.07.05 |
제주도 빵지 순례 산방산에 위치한 도민 빵 맛집 '호도제과' (0) | 2022.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