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서 노을을 보기 위해 제주도 서쪽! 노을 뷰로 유명한 신창해안도로를 방문했다.
노을이 지기 전 배가 고파서 맛집이 있나 찾아보았는데 소바로 유명한 집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직접 뽑은 자가제면으로 면이 쫄깃하고 맛있다는 평이 많았다.
원래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나름 유명한 집인데 다행히 점심 러시 타임이 지나서 웨이팅 없이 착석할 수 있었다.
평산제면소
전화 : 010-9749-2287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신로 42
주차 : 건물 뒤쪽에 주차 가능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4시 30분
휴무 :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영업 마감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었고 혼자 여행 온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만한 공간도 있었다.
마제 소바라서 여행자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든든한 음식일 것 같아서 추천한다.
면이라 그런지 회전율은 빨랐지만 1인 오너 셰프가 운영을 해서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됐다.
메뉴는 단출해서 좋았다.
마제 소바 10,000원
덴푸라 자루소바 13,000원
마제 소바 텐동정식 14,000원
자루소바 10,000원
나와 지인은 마제소바 텐동 정식과 덴푸라 자루소바를 시켰다.
덴푸라 자루소바는 날씨가 더워서 시켰는데 튀김 종류도 다양하고 플레이팅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튀김도 적당히 잘 튀겨서 바삭하고 다 먹는 내내 눅눅한 느낌이 없었다.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덴푸라 자루소바는 꼭 추천하고 싶다!
마제 소바는 계란 노른자를 탁 터뜨리고 여러 고명과 면을 골고루 섞어서 먹으면 된다.
또 다른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테이블마다 마련된 다시마 식초를 넣어서 먹을 수 있다.
내 입맛엔 고유의 맛이 나은 것 같았는데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살짝씩 넣어가면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면을 다 먹고 나서 서빙 직원분께 문의하면 면 그릇에 소량의 밥을 준다고 한다. 밥을 비벼 먹어도 꽤 맛있을 것 같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지만 맛집을 알게 돼서 좋았다. 다음에 또 신창풍차해안도로에 들린다면 다른 맛집 말고 평산 제면소에 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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