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을 검색하면 수많은 맛집들이 많긴 하지만 육류 위주, 자극적인 양념들이 많아 속이 더부룩할 때가 있다.
호텔 조식은 거기서 거기일 때가 많아서 돈이 아깝기도 하고 그렇다고 오전에 오픈한 식당들을 찾아보면 생선구이 백반집들이 수두룩 하다!
여행하는 동안 기름진 음식에서 잠시 벗어나 가볍게, 하지만 맛있게, 그리고 아침 9시에 오픈하는 식당을 찾는다면 제주도 서귀포 브런치 카페 '꼬라지오(Coraggio)'를 추천한다.
꼬라지오 'Coraggio'
전화 : 064-762-2297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일주동로 8777
주차 : 건물 뒤 주차, 주차자리 넉넉함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포장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메뉴판을 살펴보자.
브런치 카페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커피가 생명인데 원두도 선택할 수 있고, 커피 맛과 후기가 상당히 좋다.
다양한 음료 메뉴가 있다. 친절하게 사진 메뉴판이 있어서 어떤 음료인지 보고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브런치 메뉴를 살펴보자.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나와 일행은 A세트와 트러플 머쉬룸 피자, 아이스크림 와플을 추가해서 아주 풀세트로 먹었다.
A세트에는 오픈 샌드위치, 그릴드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음료 2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다른 음료로 교환 시 기존 가격에 1,000원을 할인해 주는데 나는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를 선택했다.
솔직히 아보카도를 활용한 스무디는 처음 먹어보는데 의외로 담백하고 맛있었다. 게다가 먹고 나니 속이 부드럽고 편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담백한 스무디는 처음인데, 그동안 먹은 기름진 음식들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랄까.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방문하게 된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진짜 오랜만에 브런치를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생각해보니 제주살이 하면서 처음 먹는 브런치였다.
꼬라지오의 모든 음료와 음식들은 화학 재료를 첨가하지 않고 순한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극적인 맛도 하나 없고 아주 건강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카페가 내/외부로 되어있어 날씨가 좋은 날엔 야외에서 먹어도 좋을 듯싶었다. 이 날은 날씨가 조금 쌀쌀해 실내에서 먹었다.
꼬라지오(Coraggio)는 '용기'라는 이탈리아어라고 한다. 이 곳의 직원들을 만나보면 조금 특별하다.
모두 청년 장애인분들인데, 전문적으로 바리스타 교육도 받고 능숙하게 서빙을 다 해주신다. 주문이 조금 느리고 버벅 거릴 수는 있지만 모두 이해하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이곳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근로 장애인들의 임금과 직업재활에 쓰인다고 하니 맛있는 음식도 먹고 선행을 할 수도 있다니 기분 좋은 한 끼 식사일 수밖에 없다.
여행하는 동안 기름진 음식으로 괴로웠던 내 위를 달래주고 싶다면, 게다가 호텔 조식은 싫지만 아침 일찍 오픈한 맛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는다면 서귀포 브런치 카페 '꼬라지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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