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로 여행하다 보면 가족들 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양해서 먹는 걱정이 제일 많다.
제주에서 흑돼지, 갈치조림을 여행 내내 먹는다 생각하면 지겹기까지 하다.
다양한 메뉴, 깔끔한 식당, 게다가 주차시설도 넉넉하고 가족들도 편히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주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 근처, 법환포구, 제스토리 기념품샵 근처에 위치한 식당이다.
구럼비나무 피자&파스타
전화 : 064-739-5932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법환로 15
주차 : 건물 옆 혹은 길가 주차라인에 무료주차
영업시간 : 오전 11:30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30 ~ 5:30)
휴무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피자 & 파스타라고 해서 젊은층들 입맛에만 맞을 것 같지만 막상 가게 들어가보면 나이대가 있는 분들, 가족단위 손님도 꽤 있었다.
알고 보니 이곳은 법환포구에서 알아주는 도민 맛집 중 한 곳이기도 했다.
이곳 사장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손님들을 보니 단골손님들도 꽤 있는 듯싶었다.
주문은 키오스크 터치패드로 되어있어서 편했다.
원래는 결제까지 자리에서 할 수 있는데, 이 날은 시스템상 문제로 주문만 터치패드로 하고 후불 결제를 했다.
메뉴 주문부터 물, 반찬 리필도 터치로 가능하고 직원 호출도 가능하다. 식당에서 항상 손들고 '저기요~'부르기가 힘들었는데 참 좋아졌다!
키오스크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가게에 메뉴판이 따로 있으니 메뉴판을 살펴봐도 좋다.
메뉴가 정말 다양했다.
깔조네는 반달 모양 안에 치즈가 가득 들어있어 소스와 함께 찍어 먹는 음식이다. 밥이나 면이 들어있지 않아서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고, 치즈만 들어 있다 해서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예전에 구럼비나무에서 깔조네를 한번 먹어봤는데 느끼한 느낌보다는 오히려 담백하단 느낌이 많았다. 의외로 어른들도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메뉴는 다양하게 골고루 시켜서 나눠 먹는 걸 추천한다.
우리도 각자 먹고 싶은 메뉴들을 하나씩 고르고 함께 나눠 먹기로 했다.
피자는 접시 아래 미니 양초가 있어서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구럼비나무 사장님의 세심함이 이런 데서 나오는 듯하다. 피자가 워낙 크고 다른 메뉴와 함께 먹으면 식게 되는데 저런 세심함 덕에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흑돼지 등심 돈가스 메뉴는 무조건 추천한다. 이 메뉴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좋아했다.
게다가 흑돼지 등심이라니, 사이드 구성도 풍성해서 가족 모두 만족한 메뉴였다. 게다가 15,900원 가격이면 나쁘지 않았다. 양이 많아서 가족들 모두 든든하게 나눠 먹을 수 있었다.
파스타는 거의 종류별로 먹어봤는데 맵기 조절이 가능하단 점이 좋았다.
각자 취향대로 순한 맛/매운맛을 고를 수 있었는데, 순한 맛이라고 해서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해서 어른들도 한 그릇 싹싹 긁어먹었다.
또한 맵다고 해서 캡사이신급의 매운맛이 아닌 적당히 매콤한 맛이라서 혹시 양식 메뉴가 느끼하다는 가족이 있다면 매콤한 맛의 파스타를 추천한다.
구럼비나무에선 메뉴 선택지가 다양하단 점이 입맛이 다양한 가족들이 왔을 때 제일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제주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에서 가깝고 구럼비나무에서 식사 후에 조금만 내려가면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법환포구가 있고, 바로 앞에 제스토리 기념품샵이 있는데 여기서 쇼핑하며 소화시키면 코스가 딱인 것 같다.
우리 가족 모두 만족한 식사였던 '구럼비나무 피자&파스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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