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을 초기에 발견했어도 심각한 경우 전체의 0.2%가 갑상선암 4기로 진단돼 다른 장기에도 전이되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갑상선 종양은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뉩니다. 양성종양은 경과가 양호한 혹을 가리키며 서서히 커지더라도 미용상 문제와 주위 기관을 압박하는 문제 외 악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악성종양은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 약 5~10%정도로 진단되며 수술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1. 갑상선암 원인
갑상선암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자 이상, 요오드 결핍, 방사선 피폭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된다고 여겨집니다. 현재까지 가장 잘 입증된 요인은 방사선 노출입니다. 소아가 목 부분에 다량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원자력 발전소 사고, 핵폭발 등에 의한 환경적 노출이 돼 경우 갑상선 유두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 가족성 증후군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이 높을 수 있으나 이 또한 확실한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인 요오드가 결핍되면 걸릴 수 있다곤 하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해산물이 풍부해 걸릴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 요오드 : 요오드 결핍증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산간 지방 사람들에게 생기는 풍토병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해조류, 어패류 등 해산물의 섭취를 높여 요오드 결핍의 위험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과잉 섭취할 경우 결핍과 다를 바가 없으므로 요오드 섭취 상한치는 하루 1.1mg 정도입니다. 다시마, 미역, 고등어, 갈치 등.
2.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왔을 때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 갑상선 부위에 혹이 만져지는데 통증이 없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커지게 되면 주변 조직을 압박하게 되고 이는 쉰 목소리,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 가능성이 높은 증상 또는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종양이 매우 크거나 최근 몇 주, 몇 개월에 걸쳐 크기가 커진 경우.
- 종양이 커져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경우.
- 갑상선에 종양이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함께 일어났을 경우.
- 종양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는 느낌이 들며 잘 움직이지 않을 경우.
- 종양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3. 갑상선암 환자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요오드가 아예 없는 음식보다 오히려 요오드가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곡류 : 라면, 일본식 우동, 유가 함유된 빵, 호밀빵, 콘프레이크, 시리얼.
- 어육류 : 생선, 새우, 굴, 게, 멸치, 젓갈, 생선 통조림, 계란 노른자, 내장류, 햄, 베이컨, 통조림 햄.
- 채소류 : 김치, 장아찌,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아스파라거스, 다시마, 김, 미역, 파래.
- 과일류 : 후르츠 칵테일.
- 유제품 : 우유, 치즈, 밀크셰이크, 아이스크림, 요플레, 요구르트.
- 지방류 : 마요네즈, 소금이 첨가된 견과류(땅콩).
- 간식 : 초콜릿, 피자, 도넛, 과자, 케이크, 스낵류.
- 기타 : 천일염, 국산 정제 소금, 꽃소금, 고추장, 된장, 간장, 다시마, 인스턴트 수프.
맛소금 이외의 모든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다시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은 맛소금으로 맞추되 식초, 설탕, 파, 마늘, 후춧가루, 참기름, 들기름 등을 이용해 맛을 내도록 합니다. 건강식품 중 종합 비타민, 다시마가 주성분이 제품 등은 요오드 함량이 높으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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