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뜨거워진 햇살에 놀라 급하게 작년에 쓰다 남은 선크림을 바르려고 했는데 유통기한이 쓰여 있지 않거나 날짜가 조금 지난 것 같다. '오늘 하루 잠깐인데 발라도 괜찮지 않을까'하다가 '혹시 피부 트러블이라도 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망설여 질 때가 다들 있을거라 생각한다.
유통기한 지난 바디용 선크림
일단 바디 전용 선크림이라면 유통기한 기준 3년 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다. 식품의약국에서 선크림은 최소 3년 동안 자외선 차단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선크림은 용기에 유통기한이 기재되어 있는데 이 날짜는 선크림이 그 날짜 이 후로는 제 기능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을 바르는건 아무 기능이 없는 크림을 몸에 바르는 무의미한 행동이란 뜻이다. 작년에 쓰다 남은 바디용 선크림이 있다면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 후까지 사용하고 폐기하기를 바란다.
유통기한 지난 얼굴용 선크림
얼굴용 선크림은 바디용과 다르게 유통기한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 좋다. 요즘에 나오는 얼굴용 선크림들은 자외선 차단 성능뿐만이 아니라 톤업, 수분, 지속력 등 다양한 기능이 섞인 선크림이기 때문이다. 선크림 자체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바디용 처럼 오래 쓸 수 있겠지만 여러 기능이 섞인 선크림은 해당 성분들의 유통기한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용기에 쓰여져 있는 유통기한 날짜를 지키는 것이 좋다.
집에서 가족들과 다같이 사용하는 선크림이라면 대용량으로 구입해서 여름 안에 다 사용할 수 있겠지만 혼자서 사용하는 선크림이라면 15~30ml 정도의 선크림을 여름 안에 다 쓰는 것을 추천한다. 얼굴용 선크림은 개봉 후 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모르는 얼굴용 선크림을 발견했을 때 한번 손등에 짜보길 바란다. 짰을 때 액체가 흐르면 선크림 성분들이 분리된 것이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하지 못하는 선크림 처리 방법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버리기엔 양이 너무 많다면 끈적끈적한 스티커 자국을 제거하는데 좋다. 선크림을 짜서 살살 문지른 뒤 마른 행주나 키친 타올로 닦아주면 된다.
주방이나 욕실 수도꼭지에 기름때, 물때를 제거할 때도 좋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선크림을 짜서 마른 행주로 문질러 닦으면 얼룩이 사라진다. 거울 물때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선크림 통을 버릴 땐 30ml 이하의 선크림 통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고 그 이상의 용기는 제품 케이스에 맞게 분리수거해서 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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