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군고구마 / 생고구마 먹어도 되나요(하루에 얼마나 먹여도 될까)

겨울철이면 항상 찾게 되는 군고구마!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평소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음식입니다. 사람에게도 좋은 고구마, 강아지도 먹어도 될까요?

 

 

1. 강아지에게 고구마 장점

고구마는 비타민은 물론 철,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 강아지의 털, 피부, 근육과 시력에도 좋은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진 고구마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 평소 변비나 장이 약한 강아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는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는 강아지에게 사료대신 고구마를 으깨서 조금씩 급여해 주면 잘 먹습니다.

 

 

 

2. 강아지 '생고구마' 먹어도 될까?

강아지 생고구마 먹어도 될까

 

강아지에게 생고구마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생고구마에는 단백질 흡수를 방해하는 트립신 억제인자가 활성화 되어 있어 심할 경우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 겉면에 달려있는 줄기는 강아지에게는 독성 성분과 같아서 잘 못 먹을 경우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되도록 고구마는 깨끗이 세척하고, 전기밥솥에 찌거나 에어프라이어로 군고구마로 만든 후 껍질을 제거한 속 부분만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고구마로 비만이 될 수 있어요

아무리 강아지 건강에 좋은 고구마라도 많이 줄 경우 오히려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 보니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거나 자주 급여할 경우 강아지가 살이 찌거나 과체중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비만인 강아지의 경우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 수의사는 절대 고구마나 고구마 간식을 급여하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4. 강아지 고구마 하루에 얼마나 먹는게 좋을까

강아지 고구마 하루에 얼마나 먹는게 좋을까

 

고구마는 사료대신 주식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간식처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으로 먹을 경우 살이 찌거나 고구마 맛에 익숙해져서 다시 사료를 먹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강아지의 하루 사료 칼로리의 10%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칼로리 계산이 어려울 경우 중/소형견 기준 하루 먹는 사료량이 100g일 경우, 10%인 10g의 고구마를 간식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무게	일일 고구마 급여량
소형견(5kg~)	20g 미만
중형견(10kg~)	40g 미만
대형견(15kg 이상)	고구마 반개정도

 

 

급여시 소량을 먼저 준 후 강아지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하루 정도 강아지의 반응과 변 상태를 체크한 뒤 급여량을 늘리거나 일주일에 2~3회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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