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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자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셀프세차 방법, 로드몬스터 워터리스 광택제 1L 세차용품 리뷰

by 섬나라 시티즌 2022. 3. 18.

자동 세차도 해보고, 셀프 세차도 해봤지만 차 유리나 본넷 등 특정 부분만 더러워질 땐 세차장 가는 것도 여간 수고스럽다.

그렇다고 일반 물티슈로 더러워진 부분만 닦자니 얼룩만 남고 유리, 본넷, 휠 마다 전용 세차용품을 사는 것도 낭비다.

한창 세차용품을 검색하던 때 인스타 광고에 '로드몬스터 워터리스 광택제'를 우연히 봤다.

워터리스라니(waterless), 물로 헹굼 없이도 차에 광택을 낼 수 있다는 것에 끌렸다.

겨울엔 진짜 너무 추워서 세차장 근처에 가기도 싫었는데 잘 됐다 싶었다.

 

제품을 살 때 리뷰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스타일인데 리뷰도 괜찮고 추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왕 구매하는 거 1L짜리 2개 세트로 샀다.

원래 1L 1개에 29,800원인데 2개를 사면 49,800원이다.

9,800원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이왕 사는 거 2개 세트로 사고 남은 돈으로 세차 타월을 사면 됐다.

진짜 이렇게 광택제와 세차 타월 두 개만 있으면 앞으로 쭉 세차장 안 가도 되겠다 싶었다. 

 

 

배송도 빠르게 왔다. '두둥', '왔다 왔어'라니 너무 귀여운 택배박스다.

 

 

포장 패키지가 참 특이했다. 왼쪽 분홍색 글씨 패키지는 '로드몬스터 퍼스트 퀵 디테일러'인데 이 것도 나중에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다.

 

온라인에 제품 상세 정보 중에 이런 분에게 추천한다고 쓰여 있었는데 바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날씨 좋은 날 광택제와 세차 타월을 집어 들고 밖으로 나갔다.

마침 그 전 날 제주도에 안개가 심하게 꼈었는데 그 상태로 도로를 달리다 보니 이렇게 더러워져 있었다.

 

 

구정물이 가득한 내 차 뒷모습이다. 너무 지저분한 나머지 운전할 때 후방이 안 보여서 와이퍼로 한번 닦았는데 더 처참해졌다. 

앞 유리는 워셔액을 뿌리며 와이퍼로 닦을 수는 있어도 뒷 유리는 무조건 손으로 닦아야 했다.

 

 

드디어 오늘 빛을 발하는 로드몬스터 워터리스 광택제다.

 

 

유리에 직접 뿌려보니 향은 세제 특유의 불쾌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뿌렸을 때도 특별한 것 없이 그냥 묽은 세제 느낌이었다.

손에 세제가 묻었을 때 끈적이거나 화~한 느낌 같은 것도 없었다.

 

세제를 뿌린 후 세차 타월 한 면으로 쓱쓱 닦고, 반대편 타월 면으로 한번 더 닦아주었다.

 

순식간에 반짝반짝 빛이 나는 내 차 모습.

뿌리고, 세차 타월로 한번 쓰윽 닦고, 닦은 부분을 다시 세제 안 묻은 타월 면으로 한번 닦고 이렇게 3단계로 닦았을 뿐인데 말끔해졌다.

 

 

세차 타월은 쿠팡에서 구매한 카템 초극사 세차 타월이다.

로드몬스터 워터리스 광택제 1+1 세트로 사고, 카템 초극사 세차 타월(6장) 약 5만 원 금액으로 6개월 넘게 세차는 안 해도 될 듯싶었다.

 

손세차하는 사람들 중 여자 혼자 세차하기 힘들 때, 정말 추천한다. 특히 나처럼 크기가 큰 SUV라면 더욱더 추천이다.

로드몬스터 워터리스 1+1으로 구매하고 가족 혹은 친구와 나눠 써도 충분할 듯싶었다.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세차 세제이지만, 겨울엔 세차장 가는 일도 줄여주고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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