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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차박캠핑, 차크닉 필수 차박텐트 '브리즈문 차량용 텐트 폴대형 크림베이지 L' 리뷰 (폭스바겐 티구안 SUV)

by 섬나라 시티즌 2022. 5. 31.

지금까지 반년 가까이 제주살이를 하면서 느낀 건 제주도는 어딜 가도 그곳이 바로 힐링 사이트가 된다는 것이다.

서울에선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땐 차 타고 멀리 외곽으로 나가야 하고, 캠핑이라도 즐기고 싶을 땐 캠핑장을 따로 예약해야 했는데 그것마저 예약이 꽉 차서 주말엔 예약 전쟁에,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제주에선 드라이브 하다가 '엇, 여기 괜찮네' 하는 곳에 멈춰서 잠시 멍 때리고 가는 곳이 많아서 좋았다. 그런 일이 잦다 보니 캠핑 의자를 사게 되고 폴딩 박스, 조명도 하나씩 사게 되었다. 날씨가 선선할 땐 차 트렁크를 활짝 열어두고 캠핑의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5월이 되면서 햇빛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니 차량용 텐트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드라이브 하다가 멈추게 만드는 제주의 흔한 오션뷰 (김녕)

코로나 이후 차박, 차크닉, 차 캠핑이 유행이 되면서 차박 캠핑 용품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 아니면 기존에 많이 있었는데 차박이 유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걸지도 모르겠다.

제주도에서 차박캠핑을 즐기는 지인의 추천으로 캠핑 입문용이라 불리는 차량용 텐트를 추천받았다.

'브리즈문 Breeze Moon 차량용 텐트' 색깔은 크림 베이지와 모던 블랙이 있었는데 나는 '크림 베이지'로 선택. 사이즈는 티구안 SUV는 L 사이즈를 추천받았다. (차량에 맞게 S, M, L, XL 가 있다.)

브리즈문 차량용 텐트 크림베이지 L 장착 사진

텐트 종류는 일반형 / 폴대형 / 확장형 이렇게 세 종류가 있다. 폴대형과 확장형에서 망설였지만, 확장형은 뷰를 가리는 느낌이라 폴대형으로 선택했다. 폴대형을 선택하면 상황에 맞게 일반형과 폴대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위의 사진은 폴대가 없는 일반형 스타일이다.

폴대형 구성은 다음과 같다. 사이즈도 아담하고, 가벼워서 굳이 차에 넣었다 뺐다 할 필요도 없이 차 트렁크에 계속 두고 다녀도 좋다.

차량이랑 연결하는 방법도 너무 쉬웠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텐트와 차가 겹쳐지는 부분은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들뜸없이 차에 딱 달라붙어 편리했다.

텐트가 좀 더 잘 고정되고 팽팽하게 펴질 수 있도록 타이어에 연결하는데, 고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타이어 휠에 그냥 걸치기만 하면 됐다. 다른 제품은 휠에 뭘 설치하고 뚝딱뚝딱해야 되는데 이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폴대 설치하기. 이날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설치에 조금 애를 먹긴 했지만 그래도 금방 설치할 수 있었다. 폴대형을 팩 다운을 할 때 망치는 필수였다. 다행히 망치를 챙겨 와서 잘 설치하고 해체까지 할 수 있었다.

차박 텐트 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혼자서 드라이브를 갔다가 한 번 설치해 봤는데, 확실히 바람이 불지 않으니 폴대형으로 설치하기 편리했다. 바람이 많이 분다면 '일반형' 스타일로, 바람이 없고 잔잔하다면 '폴대형'으로 설치하고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멀리서 본 브리즈문 차박텐트 장착 모습 (혼자서 뿌듯)

비슷한 스타일의 차량용 텐트가 많이 있지만 브리즈 문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1. 구매수도 많고, 평점 5점 만점의 리뷰가 많다.

 2. 우레탄창이 옵션으로 있어서 여름/겨울을 동시에 즐길 수가 있다.

 3. 뛰어난 자외선 차단, 방수 기능, 유해물질 인증 완료 제품이다.

추가로 배송이 빨랐다. 인기 상품이라서 배송이 많이 밀릴 줄 알고 걱정했는데, 특히나 제주도에 거주하다 보니 배송이 항상 + 2일 이상은 잡아먹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배송 덕에 주말에 맞춰 차박 텐트를 개시할 수 있었다.

왜 진작에 안샀나 싶었다. 지금은 어딜 가든 항상 브리즈문 텐트를 설치하고 야외를 즐긴다. 햇빛이 뜨거울 땐 있고 없고의 차이가 컸다. 에어컨을 따로 틀지 않아도 그늘이 있다는 것만으로 시원하고 바닷바람까지 불어주니 선선하고 좋았다.

게다가 한 여름엔 이렇게 방충망으로 닫아 놓으면 벌레 걱정도 없고 시원한 바람은 즐길 수 있고 일석이조이다. 우레탄 창이 있는 옵션으로 구매해서 앞으로 겨울이 더 기대된다.

덕분에 친구들과도, 사랑하는 반려견이랑도 함께 차크닉을 즐길 수 있었다.

차박 텐트를 사두니 차 캠핑에 즐길 용품들이 하나씩 탐나기 시작했다. 휴, 이러다가 집 말고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아 걱정이다. 그래도 제주도 바다, 산, 들이 이렇게나 좋으니 어쩌겠나! 날씨 좋을 때 많이 즐겨놔야지.

브리즈문 차박 텐트, 차량용 텐트 추천! 네이버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면 내 차량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가랜드와 감성 알전구도 사은품으로 증정되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다른 사이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 면에서 제품면에서 브리즈문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선택한 제품은 '브리즈문 폴대형 크림 베이지 L 사이즈'. 차량은 폭스바겐 티구안 SUV다.

다들 즐거운 차박캠핑, 차크닉을 즐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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