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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일상

서귀포 씨오르리조트 맛집, 어린이 입맛 저격! 가족 모두 가성비갑 '섬돈가스' 무한리필 리뷰

by 섬나라 시티즌 2022. 3. 29.

무한 리필하면 음식 퀄리티나 재료구성이 부실해서 인식이 별로였는데 서귀포 씨오르 리조트 근처 '섬 돈가스' 무한리필 집은 내 편견을 깨부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에, 바로 튀긴 돈가스, 반찬 구성도 알차고 심지어 가격도 가성비 갑이라 할만하다.

 

 

섬 돈가스

전화 : 064-738-4050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1052

주차 : 가게 뒤편 주차공간 널널. 꽉 찼을 경우 가게 앞에도 가능.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8시

당분간 코로나로 오후 3시까지 영업

(브레이크 타임 없음, 점심시간 외 저녁시간 방문 원할 시 따로 전화해서 영업시간 확인하기)

휴무 : 매주 수요일

 

돈가스 무한리필임에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성인 1인 13,000원 / 초등학생 이하 11,000원 / 7세 이하 7,000원 / 포장을 원할 경우 11,000원이다.

돈가스집에 빠질 수 없는 탄산음료도 있고 한라산 소주부터 맥주까지 있는 걸 보니 저녁엔 술안주로 즐겨도 좋을 듯싶었다.

물론 낮에 맥주와 함께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

 

안심과 등심 돈가스는 떨어지면 계속 튀겨서 올려주시고 치즈돈가스와 고추가 들어있는 땡초 돈가스는 요청하면 즉석에서 바로 튀겨주신다.

깨끗한 기름을 쓰시는 것 같았다. 역시 튀김은 기름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새로 튀겨지는 돈가스마다 거뭇거뭇한 부분도 없고 샛노란 색깔이 아주 먹음직스러웠다.

 

 

돈가스 무한리필 집이어서 돈가스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른 반찬들도 자유롭게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밥은 흰밥, 야채 볶음밥이 각각 있고, 카레까지 있어서 밥에 같이 부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돈가스 메뉴에 빠질 수 없는 수프도 있는데, 옥수수 크림 수프다.

 

반찬도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데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어른들도 섬 돈가스에서 함께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반찬 구성이었다.

반찬 구성은 참 다양한데, 이 것도 매일같이 바뀐다고 한다. 게다가 돈가스집에 잡채가 있다니 신기했다.

돈가스집 사장님이 손수 만든다고 하시니 정성스럽고 더욱 맛있을 수밖에 없었다.

 

 

반찬 바로 옆에는 계란 프라이까지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었다.

도대체 이렇게 다 퍼주면 남는 게 있을까 싶다. 돈가스 무한리필에 반찬 구성도 다양하고, 계란 프라이까지 무료로 제공되다니, 가성비가 심하게 좋은 편이다.

나와 지인들은 계란보다 돈가스에 집중 공략을 해서 굳이 만들어 먹지 않았지만 진짜 이곳에 오면 배 터짐은 분명하다.

올레길 7 코스 근처에 있는데 올레꾼들, 뚜벅이 여행객들이 있다면 여기서 한 끼 든든히 채우고 가도 좋을 듯싶었다.

 

 

따로 주문했던 땡초 돈가스 단면이다.

다진 고추가 아주 가득 들어있는데, 매운 고추는 아니지만 알싸하니 매콤하다.

다른 돈가스들은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으니 땡초 돈가스 한 개를 따로 튀겨달라고 요청해서 함께 먹으면 딱 적당할 것 같다.

 

 

함께 온 지인들이 선택한 치즈돈가스다. 

반으로 자르자마자 치즈가 넘쳐 흘러나온다. 담백한 치즈맛이어서 자꾸만 손이갔다. 

이런 치즈돈가스를 다른 데서 먹으려면 1만 원 이상은 하는데, 여기는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니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일 때 제일 가성비 있는 식당이 아닐까 싶다.

 

 

내부 좌석도 넓고 다 먹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실 수 있으니 가족여행 와서 식사 후에 어른들 커피까지 뽑아드리고 일어나면 딱일 듯하다.

수제 돈가스를 무한리필로, 게다가 다양한 반찬 구성에 직원분들까지 친절하다. 😋

가족들 우르르 여행 왔을 때 모시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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